[부산맛집] 랍스터회 / 해운대포장마차촌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느네요 ㅠ
오늘 소개드릴 곳은 서울이 아닌... 부산입니다!! 뚜둥
태어나서 부산은 처음 가보았는데요
부산 다녀오신 분들이, 돈만 많이 있다면 먹어보라고 다들 추천을 하더라구요
그것은 바로 "랍스타 회" 입니다.
첫번째 포스트에서 랍스타찜(홍대 랍스타파티)를 소개해드렸는데,
랍스타찜은 몇번 먹어보긴 했지만 랍스타회를 먹어보긴 처음이었어요
저는 일반 식당? 회센터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로 되어 있더라구요
가기전에 검색도 해봤는데, 되게 유명한곳이더라구요
"해운대포장마차촌"이라고... 부산국제영화제 할때는 연예인들도 많이 와서 먹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포장마차들이 양쪽에 쭈우우욱~ 있구요
바로 앞에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 직장인들도 많이 볼수 있더라구요 (부산에서 살고 싶다는...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지인이 추천해준 "갈매기 14호"(이렇게 갈매기와.. 한개는 기억이 안나는데 1호, 2호....쭈욱 되어있어요)
주인아주머니가 티비를 보시다가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랍스터회를 주문했습니다!
포장마차 내부에는 랍스타, 전복, 멍게, 해삼 등의 해산물이 이렇게 갇혀 있어요
메인요리가 나오기전에 여러 음식들이 나오는데
첫번째로 나온 음식은 오이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낑깡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쭈꾸미? 낙지? 였습니다.
이렇게 참기름에 사부작사부작 비벼서 나오는데, 얼마나 생명력이 강하던지
다 먹을 때까지도 움직이더라구요..하하
세번째로 나온 음식은 해삼, 멍게, 개불이었습니다.
포장마차 내부에 있는 싱싱한 것들을 잡아다가 이렇게 바로 해주세요
저것도 얼마나 맛있던지..
드디어..메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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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회입니다.
좌측에는 랍스터회를 우측에는 전복을 잘라서 주셨는데요
정말 입에서 살살살살 녹더라구요 ㅠ
이게 다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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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는 회로, 몸통은 찜으로 해서 두번에 걸쳐 저희를 흥분에 도가니로 빠트려줍니다.
랍스터찜은 평소에도 먹어봤지만, 역시 여행의 분위기와 장소가 다르다보니 더더더더더더더 맛있더라구요
몸통을 맛잇게 먹다가, 아주머니께서 다리들을 다 잘라서 가지고 가셨는데요
이렇게, 다리를 조각조각 분해하여, 버터에 구어서 주셨습니다.
저것도 얼마나 맛있던지... 달달, 짭짤, 고소..bbb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또있습니다..
바로...
랍스타 껍데기와 해산물을 넣은 해물라면 되겠습니다....
정말 기절할뻔 했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도 얼마나 맛이 있던지...
정말 하나도 안남기고 모두 뱃속에 고이고이 넣어두고 왔습니다.
벌써 다녀온지 시간이 좀 됫는데... 저때가 그리워지네요
두명이서 저렇게 먹었는데 소주 2병? 3병?까지 해서 16만원정도 나왔어요
진짜 비싸지만 ㅠ 그래도 꼭한번 먹어보고 싶고, 작정하고 간거라 후회하진 않았어요
맛도 있었고 bb
다먹고 나오면 해변가가 쫙 펼쳐지고, 부산 명물인 고층건물 야경도 볼 수 있고
해변가에서 버스킹을 하는 노랫소리도 들을수 있고 정말 좋았습니다.
여름휴가철 해운대는 사람도 엄청 많다고 하는데, 역시 성수기가 아니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더더더 좋았던거 같아요
해운대역 5번출구나, 7번출구로 나와서 10분~15분정도 걸으시면 갈수 있을거 같아요
1박 이상으로 오시는거면해운대 근처에 숙소를 잡으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주변에 아쿠아리움, 해수욕장, 동백섬(산책로) 등 볼것두 많구 맛있는것도 많아서 정말정말 좋아요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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