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예술촌 훈제삼겹살과 샐러드

문래 예술촌 훈제삼겹살과 샐러드

남자친구과 맛있는 곳을 발견했다며 아주 신나게 저를 문래역으로 끌고 갔습니다. 

요즘 문래역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문래역 문래 예술촌이라는 곳인데

골목골목에 특이하고 예쁜 가게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다만 아쉬웠던건 ㅠㅠㅠ 너무 늦은 저녁에 가서 재료소진으로 혹은

마감으로 가게 문들이 일찍 닫았다는 것입니다 ㅠㅠ

원래 가려했던 파스타집도 재료 소진으로 빨리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동네로 넘어가려는 찰나 코끝으로 불어오는 고기냄새에 발길이 멈췄습니다.

사진관처럼 꾸며진 술집인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여튼! 가게 밖에서 훈제 삼겹살이 돌돌 돌아가는 모습에

발길도 돌려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요~!

훈제 삼겹살은 20분을 더 익혀야한다고 해서 

애피타이저로 치즈 과일 샐러드를 주문해서 한잔 두잔했습니다!

수다를 떠느라 사진을 못찍었지만 정말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샐러드도 맛있고 아주 3박자가 딱딱 맞았습니다 ㅋ

드디어 나온 훈제 삼겹살!

기름기까 쫘악 빠져서 담백한게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샐러드를 먹으니까 느끼하지 않고 딱 좋더라고요 ㅋㅋㅋ

거기다 사장님표 신김치가 아싹하니 단짝매의 환상을 보여줬습니다!

2016년 마지막날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었서 너무 행복했습니다!